금년도부터 성과평가 대상이 된 본인은 연말에 있을 평가를 대비하여 팀장과 중간면담을 하였다.
고로 이 게시글은 '23.08.10. 중간면담 후 밀려오는 현타에 휘뚜루마뚜루 작성하는 회고록이다.
1. 업무분장 관련하여 산출물 누락된 거 있는지 확인
2. 제도개선 관련하여 대응 필요
3. 현재까지 계획대비 연구성과 달성률 0%
- 논문 1건, 학술대회 발표 1건, 기술보고서 1건 을 연초에 계획 제출함
- 학술대회 발표 10월 예정, 기술보고서 2건(가능하다면 3건) 예정
- 기술보고서 갯수보다는 본인의 노력이 많이 들어간 것을 중점으로 평가하겠다는 팀장
- 난 논문실적 없으니까 무적권 기술보고서 2건 쓴다.
- 아니, 업체 자체보고서를 받아서 작성하는 기술보고서는 본인의 노력이 안 들어간 것처럼 얘기하는 거 살짝 어지럽네..
그 업체 보고서를 받기 위해서 업체와 협의하고 출장 다녀오고 이런 노력들은..?
- 아무튼 기술보고서 무적권 2개 발간한다.
4. 자격증 SSCP 취득
- 자격증 변경을 원하면 좀 더 구체적인 변경사유 제시
- 팀장 설득에 자신없으니.. SSCP 진행시켜야 할 듯..
- 취득하면 좋겠지만 결과에 어떻게 되든 츄라이 해보자.
5. 개인업무계획서 수정 후 승인요청
6. 업무의 신속성/적극성 아쉽다.
- 내가 나를 바라봤을 때,
적극성이 아쉬워 보일 수 있겠다. 왜 나는 이런 부분을 놓치지? 어떻게 저런 적극성을 가질 수 있을까
생각했던 점을 팀장한테 들으니 심각성이 깊게 느껴지는군..
- 선배가 나한테 "우당탕탕"스럽다고 한게 머릿속에 맴돈다.
- 내 업무에 대한 애정을 갖는 Aggressive 한 연구원이 되자.
요즘 인생노잼 시기를 겪고 있는 나 자신아,
노잼을 유잼으로 만드는 건 내 자신이다!
업무를 하고싶진 않지만, 기묘하게도 바쁜 업무를 처리하고 나면 뿌듯함과 성과감을 느끼면서 유잼을 느낀다.
하반기라고 해봤자 8, 9, 10월 뿐이 안남았다.
8월에 보고서 1건 작성해서 처리하고
9월에 학술대회 준비하고, 기술보고서 하나 더 작성하고, 자격증 준비해서
10월에 학술대회 잘 발표하고, 시험보고
2023년 잘 마무리해보자!